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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불꽃놀이에 묻힌, 비명소리를 들으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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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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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관]
[연지애 - 당신이 내게 주었던 온기와 여기서보였던 모습은 마치 신과 같습니다. 그 이중성을 바라보지 못한 제 탓도 있겠지요. 자, 어떻습니까? 당신이 직접 꼬매준 제 눈 언저리의 상처. 앞으로 당신은 계속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
[특징]
16살. 늦은 밤 학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딸은 TV에서만 보던 가면 쓴 살인마가 집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옆에 있던 부모님의 도움 덕에 죽기 살기로 도망쳤지만, 도망을 치는 도중 왼쪽 눈꺼풀에 상처를 입어 커다란 흉터가 남게 된다. 간신히 살인마로부터 도망치고 경찰서에 다다르지만 이미 살인마는 도망치고 부모님은 돌아가신 상태. 유명한 연쇄살인범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살인마들이라는 소리만 돌아옴에 하염없이 울며 세월을 보내다 생각한다. 내가 그 살인마가 되자는 생각을. 그로부터 미친 듯이 그 괴한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모아 다음 피해자는 누가 될 것인가. 살인마의 심리를 분석하고. 실패와 성장을 거듭해 괴한이 쓰던 가면과 똑같은 가면을 만들어 쓴 채 괴한과 마주하게 된다. 같은 동료인 줄 알았던 괴한들은 자연스레 자신들의 등을 내주었고, 딸은 그 살인마들을 무참히 칼로 찔러 죽였다. 다음 날. 시체들의 주변에 있던 것은 떨어진 가면 하나. 그뿐. 다른 어떠한 증거도 없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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