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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후회는 안 해. "
[선관]
-
[텍관]
[ 재능 ]
민간인
엄밀히 말하자면 완전한 민간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성인이 되기 이전에는 초고교급의 칭호를 달고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지금의 그가 어째서 초세계급의 칭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민간인일까. 그는 고교생 시절부터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고자 했다. 그의 작품을 파는 가게를. 하지만 그는 초세계급이라는 칭호가 인생의 '치트'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게 된다면 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질 터이니까. 그는 초세계급의 사람들처럼,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아니, 싫었다. 그렇게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고 가게를 차리면 역시 손님이 많겠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이다. 아마 그는 자신만의 가치관에 따라 삶을 살고 싶었겠지. 그래서 그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뿐이었다. 그가 민간인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그의 가치관이 그리하였기 때문이다.
[ 인지도 ]
★☆☆☆☆ :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다.
초고교급의 칭호를 달고 있었던 만큼 그때 당시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고 있었다. 다만 초세계급의 칭호를 포기한 시점 후로는 점점 사람들에게서 잊히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되었다. 물론 그러한 사람들조차 그를 모르는 일도 많았다.
[ 나이 ]
[ 성별 ]
[ 신장 / 체중 ]
[ 성격 ]
[ 특징 ]
06. 그의 가족은 그를 포함하여 어머니, 세 살 위와 일곱 살 위의 두 형, 이렇게 넷이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한국에 온 지 2년이 되던 해에 그의 고향에서 일어난 눈사태로 지금은 보지 못하는 자가 되었다.
15. 송 원겸. 한국인인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소나무 송 松' 에 '언덕 원 原' 은 본명의 성 '松原(마츠바라)' 에서 그대로 따왔으며 그 뒤에 '갈대 겸 蒹' 자를 붙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는 그 이름을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고 본명을 쓴다. 드물겠지만 자신의 판단에 따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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