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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인생도 GAME! 그 자체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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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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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관]
[나노] - [내 게임 순위를 자꾸 먹지만 나름 괜찮은 애예여!]
[나카가미 호시] - [나보다 5% 더 귀엽다고는 인정해줄게여!]
[오오하라 코에이] - [입양했어여!]
[연지애] - [베스트프렌드! 라구여~]
[ 스칼렛 ] " 나의 멋있는 극 작가님! "
[메피스 토펠레스] - [비즈니스 친구]
[이름]
せこ きり / 세코 키리 / Seko kiri
[재능]
초세계급 절망
[성격]
사실 속은 망가져있다. 자신을 알아낸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지지만 그런 모습을 티내고 싶지 않아하는 편이다. 나약해지면 자신도 언젠가는 죽어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기에... 자신을 알아낸 사람에게는 평소 툭툭 던져대던 말도 잘 하지 않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다가가려고 하지 않는다.
[특징]
그는 사람의 인생을 게임으로 본다. 사람이 태어난다면 그것을 게임 내의 새로운 등장인물이라고 칭하거나, 사람이 누군가를 죽이거나 또는 죽임을 당한다면 게임 내의 살인사건이라고 칭한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힙색 안에 있는 메모장과 볼펜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관찰하여 메모하고 다니는 이유는 나중에 자신의 게임에 쓰기 위함이다. 하지만 게임에 쓰는 사람은 오직 죽은 사람 뿐이다. 사실 그가 만드는 게임은 우리의 주변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본따서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그의 작품 중 하나가 어떤 살인사건을 하나를 주제로 등장인물들을 다루는 게임이라면 그건 아마도 기획 당시에 일어났던 살인사건이 모티브일 것이다.
그가 사랑하는 017은 사실 유명했던 디렉터중 한 명인 리오(LIO)이다. 그의 이름을 거꾸로 돌려서 숫자로 부르고 있는데 이건 실수가 아닌 고의다. 자신만이 그를 알고 싶은 마음에 리오가 아닌 017로 부르며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리오는 사실 1년 전 죽은 사람. 물론 죽인 것은 키리, 자신이다. 그를 사랑하는 나머지, 그의 마지막은 자신이 보고 싶다는 마음에 그를 죽이고 말았다. 리오만은 자신의 게임 등장인물 취급이 아닌 진짜 사람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게임은 나오지 않았다.
그의 게임 중 가장 히트를 쳤던 게임이 있다. 스토리는 한 소년이 어렸을 때 고난과 역경을 겪다가 마지막에는 세상 꼭대기에 앉는 내용의 데뷔작. 그 게임의 주인공인 한 소년은 바로 자신이다. 언젠가 세상 꼭대기에 앉고 싶다는 꿈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그는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이용하여 데뷔작을 내고 난 후, 히트를 치자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용하여 생동감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야 유저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 후부터는 실제 사건과 인물들이 나오는 스토리만을 짜내고 있다.
어렸을 적, 그는 자신의 형만을 사랑했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가족 내에서의 외톨이가 되었다. 형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관심을 받아냈다. 태어날 때부터 외로움을 겪었던 그로서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신의 재능, 즉 스토리를 짜내거나 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따내는 등의 행동을 보였지만 오직 공부만을 바라는 부모님에게는 그는 시선 밖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실수로 인해 형이 실종되었고, 실종된 지 일주일이 된 날. 형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자신보다 큰 크기의 개에게 물려 죽은 형의 시체를 보며 키리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다만, 자신도 저렇게 큰 무언가에게 물려 죽을까? 라는 궁금증과 공포만이 남았다.
형이 죽은 후로 부모님은 모든 것을 손에 놓게 되었고, 남은 건 자신 뿐이었다. 애초에 사랑받지 못한 삶이었기 때문에 그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스토리 쓰기 등의 버킷 리스트를 하나하나 해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린 게임이 히트를 쳤고 그걸 본 부모님은 그제서야 자신의 아들을 돌아보고 자랑스럽게 여기기 시작했다. 초고교급에 올라간 자신과 여전히 민간인인 부모님, 그리고 죽은 형을 보고 그는 민간인이란 이렇게 자신보다 낮은 존재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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